안녕하세요 패러글라이딩 월드컵 포루투갈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식 연습일이였던 21일 토요일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비행을 하지 못했으며 22일(일요일) 대회 첫날인 오늘 총거리 66키로 레이스투골의 경기가 성립 되었습니다. 1위는 아크로 파일럿으로 유명한 라울의 동생인 펠릭스 로드리게스(스페인)선수가 경기내내 리딩을 주도하며 1위로 골인 하였으며 100여명의 선수가 골 러쉬를 이루는 날이였습니다. 특히 경기 후반 골약 30키로 전방에서 부터 강한 컨버젼으로 인해 후미 그룹들이 선수그룹을 쉽게 따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면서 마지막 골러쉬에서는 초를 다투는 레이스가 펼쳐지며 재밋는 승부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저와 임문섭 선수가 참가하였으며 이웃나라인 일본 선수들이 10여명 참가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여자선수가 여자선수의 반을 차지하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회 공식 호텔입니다.이곳은 포루투갈 공항에서 약 180km 떨어진 작은 시골 마을로 한적한 곳이며 깔끔하게 정리된 거리가 기분을 좋게 하는 곳입니다.



헤드쿼트앞 전경...



경기첫날 아침 8시 브리핑을 시작으로 이륙장 이동을 위한 준비



이륙장 모습...바람 방향에 따라 이륙장을 선택하여 이동하며 오늘은 남동풍으로 약 1시간을 이동후 경기를 치러야만 했습니다. 버스로 이동후 다시 산까지 작은 차로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으로 인해 이동시간이 많이 소비되었습니다.



이륙장은 거의 천연으로 만들어진 자연 이륙장이며 고도는 약 1200m정도이며 넓은 조건으로 인해 이륙은 아무대나 가능합니다.



오늘의 숙제..이륙장 도착후 곳 브리핑이 시작되었으며 이륙장에 조금 늦게 도착한 선수들은 바쁘게 움직여야만 했습니다.



타스크 브리핑중인 현지 오거나이져..



선수들 모습...



브리핑이 끝나고 곳 윈도우 오픈이 되었습니다. 첫 오픈후 바람이 강해 이륙하는데 다소 강한듯 하였으나 시간이 지나고 써멀이 올라오는 주기에 따라 바람이 약해져 경기는 속행되었습니다.



강한 상승과 구름이 많은 컨버젼라인을 만들어냈으며 최고 2400m 정도 고도에 5미터가 넘는 써멀들이 멋진 레이스를 하게 하였습니다.



스타트전....



벌판과 산이 같이 공존하는 지형으로 컨버젼라인을 얼마나 잘 찾고 타느냐가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수 있는 날이였습니다. 일부 그룹들은 코스선택을 잘못하여 다소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밑에 하얀 골라인이 보입니다. 마지막 강한 컨버젼으로 인해 낮게 먼저 골로향한 선수들도 다 살아나 골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골앞에서 불필요한 써멀링으로 인해 시간손실을 많이 하게 된 날이였습니다.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임문섭 선수...착륙후...



골 풍경...약 100여명의 선수들이 골로 입성...



첫날 순조로운 골 입성을 기념하며....

이상입니다. 공식 결과는 나오는데로 아래를 클릭하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대회는 이번주 토요일까지 계속되며 내일 또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축구도 승리를 기원하며....

포루투갈 월드컵 결과 보기 클릭~!

출처 : 한국활공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