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주주 등과 가족간 경영권 갈등을 벌여온 구지은 전 아워홈 부회장이한화호텔앤드리조트측에 경영 참여를 전제로 지분 매각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구지은 전 부회장은 경영 참여가 보장된다면 지분을 넘기겠다는 뜻을 구본성 전 부회장·구미현 회장 측을 통해.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1일 오전 7시45분 송고한 '[기업 이모저모] 갚는 아버지, 빌리는 세 아들' 기사 참조) 김 회장은 오는 30일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에게 363만8천130주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 김동선한화호텔앤드리조트부사장에겐 각각 242만5천420주를 나눠줄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2020년께부터 국내외 호텔업계의 관심이 높아졌고, △2021년 7월 브리드 호텔 양양(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23년 2월 코랄로 호텔 양양(전 코랄로 바이 조선) △2024년 6월 카시아 속초 △2024년 6월 홈 마리나 속초 호텔 등 '양질의 호텔'이 차례로 들어섰다.
앞서 2020년 6월에는 강원도 고성 지역에.
업계에서는 아워홈이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의 인수 협상 당시 설정된 텀시트(Term Sheet)의 '경영진 보상에 대한 사전 동의 조항'을 피해가기 위해 서둘러 성과급을 지급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텀시트 발효 직전에 긴급하게 이사회를 소집한 점이 의혹을 더욱 키우고 있다.
반면,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4년 리조트 부문에서 573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약 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5개 주요 호텔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
전년도 219억원 흑자에서 1년 만에 적자 전환된 것으로, 영업이익 기준 230억원 넘는 실적 하락이다.
실적 부진은 사업장 구조조정과 철수의 영향이.
그러면서 "향후 국제행사 참여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고, 위탁급식 입찰경쟁에서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최근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주식 매매계약을 끝마친 상황에서 감사원 보고서가 나온 것은 아워홈 오너 일가에게 불행 중 다행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구미현 체제의 아워홈은 취임 이후부터 본인 지분을 포함한 주요 주주의 지분을 유능한 전문기업으로 이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가 하면 IPO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하다가 다시금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지분을 매각하는 상황으로 마무리되면서 경영인으로서의 참된 모습보다는 '자기 배 불리기.
외식업계 안팎에선 아워홈이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지분 매각을 앞두고 임원을 줄이면서 안전 경영체계가 느슨해졌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한화 매각 전 '성과급 잔치' 의혹 업계에서는 아워홈 경영진이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의 '텀시트(Term Sheet·가계약)' 조항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 성과급을 챙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텀시트에는 경영진 보상에 대해 한화 측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을 인수하기로 한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텀시트'(가계약)가 1월에 진행됐는데, 경영진 보상에 대해 한화 측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워홈 회장단이 급히 마지막 셀프 성과급을 지급했다는 의심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