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 가계가 체감하는 생활물가는 전혀 ‘안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외식·가공식품·개인서비스 요금이 줄줄이 올라, ‘2%대 물가’라는 숫자에 가려진 장바구니 부담이 더욱 무겁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공식품과 축산물, 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외식물가도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

농림축산식품부는 통계청 4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1년 전보다.

최근 고환율 기조가 수입 원자재 가격, 출고가 등에 전이되면서가공식품·외식 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물가 변동폭이 큰 식료품·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 지수 상승 폭도 커져 물가 상승 압박.

핵심요약 농식품부,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 대비 0.

다이소 같은 데서 천 원에 (싸게) 팔잖아요.

돈 아껴야 되다 보니까 다른 걸 먹든가 그냥 참든가….

1% 올라 1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오른 소비자 물가의 배 이상입니다.

최근식품물가 흐름을 따로 보면, 지난해 말 바닥을 다진 뒤 상승률 3.

가공식품만 떼서 보면 더 가파릅니다.

지난해 11월 1%대 상승률에서 5달 만에 4.

주요식품회사들이 라면, 과자.

1% 오르는 등 먹거리 가격이 고공행진을 했다.

물가 변동폭이 큰 식료품·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 지수 상승 폭도 커져 물가 상승 압박이 다시 커진다는.

과일류와 시설채소류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축산물과가공식품, 외식비용이 여전히 불안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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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통계청 '4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1년 전보다 0.

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1년 전보다 2%상승했다고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3월6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외식물가도 13개월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