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간 산청군에 700㎜가 넘게 비가 내리는 등 전례 없는 폭우가 쏟아진 원인으로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 찬 공기의 충돌이 꼽힌다.
20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지역별 총 누적 강수량은 산청(시천) 793.
5㎜, 합천(삼가) 699㎜.
열대야가 7일째 이어지고 있다.
절기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는 7일이지만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건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한반도를 뒤덮은 탓이다.
기상청은 평년보다 빠르게 장마가 끝난 데다 당분간 큰비 소식도 없어 ‘24시간.
발생하는 필리핀 동쪽의고기압이 워낙 강하다 보니까 태풍이 거의 발생하지 않은 거예요.
" 올해북태평양고기압은 초여름부터 눈에 띄게 강력했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빠르게 확장하면서 올해 장마는 이례적으로 일찍 시작됐습니다.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며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극한호우가 지나간 자리에는 무더운 폭염이 찾아온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경기북부 등에 형성된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북상해 중부지방 장마가 종료되고, 무더위가 시작된다.
장마 기간 중 광주·전남 강수 일수는 4.
6일에 불과했으며, 누적 강수량도 55.
기상청은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에 비해 북쪽으로 넓게 세력을 확장했고, 이 때문에 장마전선이 활성화되거나 세력을 넓히지 못한 채 한반도 북서쪽.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화될 경우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돼 폭염과 열대야를 일으키게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가북태평양고기압가장자리에 들어있어 남서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일부 지역은 햇빛으로 인한 낮 동안.
폭염 특보가 발효된 10일 서울 종로구에서 휴대용 선풍기를 든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 이번 주말 경북·대구 지역은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특보 수준의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
이번주는 폭염이 지속되고 다음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 특보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폭염은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덮고 있고, 고온다습한 남서류가 유입함에 따라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2.
롤러코스터 같은 극단적인 날씨는 여름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동쪽 해상의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21일부터 전국에 열대야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됐다.
제6호 태풍 ‘위파’가 중국 남부.
필리핀 해상 온도 오르며더 강해진북태평양고기압열대 수증기 다량 유입시켜 ‘극한 호우’ 갈수록 잦아져 “이상기후, 이제는 뉴노멀”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전국 곳곳에 200년에 한 번 내릴 법한 역대급 폭우가 쏟아졌다.
17일 충남 서산에는 시간당 114.